[자막뉴스] 대만·일본 잇따른 강진…한반도 안전할까<br /><br />선반에 놓여있던 술병과 장식품들이 바닥으로 쏟아져 내립니다.<br /><br />사람들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립니다.<br /><br />"위험해, 위험해"<br /><br />지난 13일 일본 후쿠시마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.3의 강진입니다.<br /><br />올해 들어 중국과 대만, 일본 등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지진.<br /><br />대부분 판 경계면에서 일어난 것들로 유라시아판 내부에 있는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<br /><br /><br />"규모 6,7 정도의 지진이, 지진이 많이 나는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것이 특이 현상으로 보기 어렵고…"<br /><br />실제 국내 지진은 지난 2016년 252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 추세로, 올해 들어서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"(올해 지진 발생이)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패턴 정도로 보이고 있고요."<br /><br />다만, 단층에 의해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6년과 2017년, 경주와 포항에서의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낸 지진은 모두 단층에 의한 것들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"지표에서 확인되지 않은 단층이지만 지하에 숨어있는 형태로 한반도 곳곳에 굉장히 많은 단층이 있다…"<br /><br />한편, 정부도 지난 2017년부터 행정안전부 주도로 한반도에 강진을 유발할 수 있는 숨겨진 단층을 찾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(취재: 소재형)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